기퍼즈, 청문회 출석해 총기 규제 강화 촉구

입력 2013.01.31 (06:08) 수정 2013.01.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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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소생한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총기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총기 폭력은 정말 큰 문제"라고 운을 뗀 기퍼즈 전 의원은 "너무 많은 어린이가 죽어간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의원들이 과감하게 총기규제 법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퍼즈 부부는 미국 총기업계 로비단체의 정치적 영향력에 도전하면서 강력한 규제법안을 만들기 위한 로비단체인 '책임 있는 해결책을 위한 미국인(ARS)'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대표적인 총기업계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 웨인 라피에르 대표도 출석해 총기 폭력에 대한 해답은 새로운 규제법이 아니라 더 강화된 경비및 보안과 공권력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원 법사위 소속 척 그래슬리 의원도 참사를 명분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에 위배되는 총기 규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동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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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퍼즈, 청문회 출석해 총기 규제 강화 촉구
    • 입력 2013-01-31 06:08:28
    • 수정2013-01-31 10:20:31
    국제
2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적으로 소생한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총기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총기 폭력은 정말 큰 문제"라고 운을 뗀 기퍼즈 전 의원은 "너무 많은 어린이가 죽어간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의원들이 과감하게 총기규제 법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퍼즈 부부는 미국 총기업계 로비단체의 정치적 영향력에 도전하면서 강력한 규제법안을 만들기 위한 로비단체인 '책임 있는 해결책을 위한 미국인(ARS)'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대표적인 총기업계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 웨인 라피에르 대표도 출석해 총기 폭력에 대한 해답은 새로운 규제법이 아니라 더 강화된 경비및 보안과 공권력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원 법사위 소속 척 그래슬리 의원도 참사를 명분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에 위배되는 총기 규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동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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