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로호, 北 로켓과 비교할 바 아니다”

입력 2013.01.31 (06:08) 수정 2013.01.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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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우주 활동을 북한의 행동과 비교할 근거가 없다는 게 우리 견해"라면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어떤 발사 행위도 완전히 금지돼 있지만 한국은 책임있게 우주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특히 "한국은 국제 비확산 조약의 회원국으로 미사일과 로켓 기술의 개발 및 보유와 관련한 광범위한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한국은 우주개발과 관련해 군사적인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는 북한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나로호 발사를 위협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우주개발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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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나로호, 北 로켓과 비교할 바 아니다”
    • 입력 2013-01-31 06:08:29
    • 수정2013-01-31 10:17:02
    국제
미국 정부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우주 활동을 북한의 행동과 비교할 근거가 없다는 게 우리 견해"라면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어떤 발사 행위도 완전히 금지돼 있지만 한국은 책임있게 우주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특히 "한국은 국제 비확산 조약의 회원국으로 미사일과 로켓 기술의 개발 및 보유와 관련한 광범위한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한국은 우주개발과 관련해 군사적인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는 북한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나로호 발사를 위협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우주개발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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