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나치 부상은 독일 사회의 책임”

입력 2013.01.31 (06:08) 수정 2013.01.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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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권력을 잡게 된 것은 이를 묵인한 지식인들과 사회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0일 히틀러의 총리 즉위 80주년을 맞아 베를린 `공포의 지형도' 전시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치의 부상은 그들과 함께한 독일의 엘리트들과 이를 묵인한 사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 사실은 우리 독일인들에게 영원히 경고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방하원에서는 히틀러의 총리 즉위 80주년을 반성하는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하원 의장은 "80년 전 당시 독일 의회는 독일의 민주주의 해체를 소리없이 지켜본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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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총리 “나치 부상은 독일 사회의 책임”
    • 입력 2013-01-31 06:08:30
    • 수정2013-01-31 10:45:22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권력을 잡게 된 것은 이를 묵인한 지식인들과 사회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0일 히틀러의 총리 즉위 80주년을 맞아 베를린 `공포의 지형도' 전시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치의 부상은 그들과 함께한 독일의 엘리트들과 이를 묵인한 사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 사실은 우리 독일인들에게 영원히 경고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방하원에서는 히틀러의 총리 즉위 80주년을 반성하는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하원 의장은 "80년 전 당시 독일 의회는 독일의 민주주의 해체를 소리없이 지켜본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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