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각종 첨단장비 동원 초근접 생중계

입력 2013.01.31 (06:29) 수정 2013.01.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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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가 발사되는 역사적인 장면, TV를 통해 지켜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KBS는 각종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발사 순간을 실감나게 근접 포착해 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사 순간, 나로호 표면 얼음 떨어지는 장면이 생생합니다.

일반 카메라보다 17배 더 세밀하게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초고속카메라'로 촬영됐습니다.

속도를 높여가며 시야에서 사라지는 나로호.

그 빠른 움직임을 잡기 위해 KBS는 카메라가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또, 초당 9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슈퍼슬로모션' 카메라 등 첨단 장비들이 나로호의 비상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이회국(KBS 카메라 감독) : "카메라가 함체에 들어가 있지 않고,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 후폭풍을 시청자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게..."

엄청난 진동에 맞서 흔들림 없는 영상을 만드는 게 관건.

KBS는 발사대 주위에 특수 방진장치까지 만들었습니다.

동원된 카메라만 모두 11대.

발사대에서 불과 86미터 떨어진 곳에는 초고속 카메라가 110미터와 263미터 지점에도 특수 설계된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로켓 발사를 생중계한 사례는 다른 우주강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KBS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촬영한 역사적인 발사 순간의 장면들은 안방까지 실감나게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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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각종 첨단장비 동원 초근접 생중계
    • 입력 2013-01-31 0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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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가 발사되는 역사적인 장면, TV를 통해 지켜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KBS는 각종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발사 순간을 실감나게 근접 포착해 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사 순간, 나로호 표면 얼음 떨어지는 장면이 생생합니다. 일반 카메라보다 17배 더 세밀하게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초고속카메라'로 촬영됐습니다. 속도를 높여가며 시야에서 사라지는 나로호. 그 빠른 움직임을 잡기 위해 KBS는 카메라가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또, 초당 9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슈퍼슬로모션' 카메라 등 첨단 장비들이 나로호의 비상을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이회국(KBS 카메라 감독) : "카메라가 함체에 들어가 있지 않고,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 후폭풍을 시청자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게..." 엄청난 진동에 맞서 흔들림 없는 영상을 만드는 게 관건. KBS는 발사대 주위에 특수 방진장치까지 만들었습니다. 동원된 카메라만 모두 11대. 발사대에서 불과 86미터 떨어진 곳에는 초고속 카메라가 110미터와 263미터 지점에도 특수 설계된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로켓 발사를 생중계한 사례는 다른 우주강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KBS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촬영한 역사적인 발사 순간의 장면들은 안방까지 실감나게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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