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나로호 삼수 만에 SKY 입성”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년 만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실패를 딛고 성공을 거둔 나로호 발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인상적인 축하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나로호, 3수만에 SKY(스카이) 입성" "나로호야 삼수했으면 인우주는 하려무나" "한국인은 역시 삼세판이지" "나로호 밀당만 하다 끝내나 했더니 돌직구 고백을 하는구나" "대한민국 하늘에 비상구가 뚫린 느낌" "두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은 과학 기술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나중엔 100% 순수 우리 기술로 우주에 보내버리자" 등, 환호와 감동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구글, 북한 지도 서비스 ‘화제’

구글이 에릭 슈미트 회장의 방북 이후 북한 지역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지도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입니다.

이전에는 일부 도시명 외에는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았지만, 서비스 업데이트 이후 평양, 신의주 등 주요 도시의 시설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구체적인 위치와 윤곽까지 표기돼 더욱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정말 오래살고 볼일이다" "구글 회장의 진짜 방북 목적은 지도 업데이트였나 보다" "서울하고 평양하고 구조가 비슷한 듯" "지구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에게 그나마 반가운 소식"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30m 파도를 정복한 순간

세계 최고 파도타기 기록을 경신하는 짜릿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서퍼계의 전설로 알려진 전문 서퍼 '가렛 맥나마라'인데요.

그는 높은 파도로 유명한 포르투갈 나자레 지역에서 약 30m에 달하는 쓰나미 급 파도를 멋지게 타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인근의 해안 절벽마저 덮칠 정도로 거대한 파도를 어떻게 정복했는지, 짐작조차 안 될 정도죠?

가렛은 지난 2011년에도 이곳에서 약 27m의 파도를 타 세계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번 도전으로 자신의 세운 신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상황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정말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지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서울 강남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다 적발된 라마다 서울호텔을 한 달 동안 폐쇄한다는 뉴스.

도서정가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출판계가 이른바 5자 회동에 합의하면서 정가제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는 소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 선수와 3년 6개월 계약을 발표했다는 뉴스.

미국 주 상원 사상 처음으로 뉴욕주 상원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은 범죄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는 소식.

법원이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장자연 편지'가 위조된 것으로 판단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