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싱 “금지 성분 들어 있는 줄 몰랐다”

입력 2013.01.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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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골프 선수 비제이 싱(50·피지)이 "금지 성분이 들어 있는 줄 몰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싱은 3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내가 녹용 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만 해도 투어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함유 성분을 점검했지만 그런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전날 "싱이 주요 프로 리그에서 사용 금지 성분으로 정해 놓은 IGF-1이 들어 있는 녹용 스프레이를 구입해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출전하는 싱은 "금지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말을 듣고 무척 충격을 받았으며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며 고의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PGA 투어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더 이상은 이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34승을 거둔 싱은 2008년 도이체방크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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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퍼 싱 “금지 성분 들어 있는 줄 몰랐다”
    • 입력 2013-01-31 07:43:52
    연합뉴스
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골프 선수 비제이 싱(50·피지)이 "금지 성분이 들어 있는 줄 몰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싱은 3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내가 녹용 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만 해도 투어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함유 성분을 점검했지만 그런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전날 "싱이 주요 프로 리그에서 사용 금지 성분으로 정해 놓은 IGF-1이 들어 있는 녹용 스프레이를 구입해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출전하는 싱은 "금지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말을 듣고 무척 충격을 받았으며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며 고의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PGA 투어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더 이상은 이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34승을 거둔 싱은 2008년 도이체방크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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