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용 가짜 산삼 진액 제조업자 적발
입력 2013.01.31 (08:10)
수정 2013.01.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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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선물용으로 건강식품 생각하고 계신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가짜 산삼진액 상품을 만들어 원가의 60배나 받고 판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끓이다만 짙은 갈색의 농축액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고, 한쪽에선 직원들이 농축액이 든 병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가짜 산삼진액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 김모 씨 등 2명은 물엿과 옥수수 전분,그리고 싸구려 중국산 한약재 등을 섞어 만든 농축액을 진짜 산삼진액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시가 20억 원 어치 15톤을 만들어 이가운데 7억 원 어치를 서울과 수도권에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 2011년에도 40억 원대의 가짜 산삼진액을 만들어 팔다 철창신세를 졌던 김씨는 출소 두달도 안돼 같은 짓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씨는 이 공장에서 원가 천원도 안되는 가짜 진액을 만든 뒤 산삼성분이 15% 들어있다는 이 스티커를 병에 붙여 개당 6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산삼 주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체 성분의 80%가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엿과 전분이었습니다.
<인터뷰> 빈상욱(충남금산경찰서 지능팀) :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을 제조해서 거액을 챙기기 위해서 만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가담자를 찾기 위해 유통경로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설 선물용으로 건강식품 생각하고 계신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가짜 산삼진액 상품을 만들어 원가의 60배나 받고 판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끓이다만 짙은 갈색의 농축액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고, 한쪽에선 직원들이 농축액이 든 병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가짜 산삼진액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 김모 씨 등 2명은 물엿과 옥수수 전분,그리고 싸구려 중국산 한약재 등을 섞어 만든 농축액을 진짜 산삼진액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시가 20억 원 어치 15톤을 만들어 이가운데 7억 원 어치를 서울과 수도권에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 2011년에도 40억 원대의 가짜 산삼진액을 만들어 팔다 철창신세를 졌던 김씨는 출소 두달도 안돼 같은 짓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씨는 이 공장에서 원가 천원도 안되는 가짜 진액을 만든 뒤 산삼성분이 15% 들어있다는 이 스티커를 병에 붙여 개당 6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산삼 주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체 성분의 80%가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엿과 전분이었습니다.
<인터뷰> 빈상욱(충남금산경찰서 지능팀) :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을 제조해서 거액을 챙기기 위해서 만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가담자를 찾기 위해 유통경로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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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용 가짜 산삼 진액 제조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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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31 08:11:44
- 수정2013-01-31 14:17:49
<앵커 멘트>
설 선물용으로 건강식품 생각하고 계신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가짜 산삼진액 상품을 만들어 원가의 60배나 받고 판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끓이다만 짙은 갈색의 농축액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고, 한쪽에선 직원들이 농축액이 든 병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가짜 산삼진액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 김모 씨 등 2명은 물엿과 옥수수 전분,그리고 싸구려 중국산 한약재 등을 섞어 만든 농축액을 진짜 산삼진액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시가 20억 원 어치 15톤을 만들어 이가운데 7억 원 어치를 서울과 수도권에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 2011년에도 40억 원대의 가짜 산삼진액을 만들어 팔다 철창신세를 졌던 김씨는 출소 두달도 안돼 같은 짓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씨는 이 공장에서 원가 천원도 안되는 가짜 진액을 만든 뒤 산삼성분이 15% 들어있다는 이 스티커를 병에 붙여 개당 6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산삼 주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체 성분의 80%가 노약자와 당뇨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엿과 전분이었습니다.
<인터뷰> 빈상욱(충남금산경찰서 지능팀) :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을 제조해서 거액을 챙기기 위해서 만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가담자를 찾기 위해 유통경로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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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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