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중년 이후 직업교육 받는 사람 늘어

입력 2013.01.31 (09:51) 수정 2013.01.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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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40대 이후 직업 교육을 다시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의 이 전원 지역에 좀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45살.

이 직업 학교에서는 간호사, 연구원 등의 직업을 가진 중년의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다시 직업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있는 이들은 3개월 간 집중 교육을 받은 후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는데요.

30대인 마티아스 씨는 환경 분야 대학원까지 졸업한 고학력자이지만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제빵제과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52살인 사브리나 씨는 현재 간호사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노후에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생각에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제가 하는 일도 좋은 일이지만 언젠가 다른 삶의 길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 교육 비용은 지역고용지원센터에서 상당 부분 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중국의 한 관리가 사무실에서 하루에 수차례 뇌물을 받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3분 8초짜리 동영상에는 산둥성 자오저우 시 건설국 안전감독 간부가 민원인들에게 뇌물로 카드를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녹취> 민원인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간부: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작은 성의입니다. 고맙습니다. 일을 잘 처리해 주겠다." 며 받은 황금색 카드를 서랍 속에 보관했다가 다시 지갑에 넣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또 다른 민원인이 아무 말 없이 카드를 건네자 자연스럽게 받아 챙깁니다.

이 남자는 여직원들에게서도 돈으로 추정되는 봉투 여러 개를 받았습니다.

문제의 화면은 사무실 천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통해 지난해 초 촬영된 것으로 촬영 이유와 유포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자 산둥성 자오저우 당국은 해당 간부를 정직 처분하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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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중년 이후 직업교육 받는 사람 늘어
    • 입력 2013-01-31 09:52:14
    • 수정2013-01-31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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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40대 이후 직업 교육을 다시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의 이 전원 지역에 좀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45살.

이 직업 학교에서는 간호사, 연구원 등의 직업을 가진 중년의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다시 직업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있는 이들은 3개월 간 집중 교육을 받은 후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는데요.

30대인 마티아스 씨는 환경 분야 대학원까지 졸업한 고학력자이지만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제빵제과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52살인 사브리나 씨는 현재 간호사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노후에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생각에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제가 하는 일도 좋은 일이지만 언젠가 다른 삶의 길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 교육 비용은 지역고용지원센터에서 상당 부분 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중국의 한 관리가 사무실에서 하루에 수차례 뇌물을 받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3분 8초짜리 동영상에는 산둥성 자오저우 시 건설국 안전감독 간부가 민원인들에게 뇌물로 카드를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녹취> 민원인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간부: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작은 성의입니다. 고맙습니다. 일을 잘 처리해 주겠다." 며 받은 황금색 카드를 서랍 속에 보관했다가 다시 지갑에 넣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또 다른 민원인이 아무 말 없이 카드를 건네자 자연스럽게 받아 챙깁니다.

이 남자는 여직원들에게서도 돈으로 추정되는 봉투 여러 개를 받았습니다.

문제의 화면은 사무실 천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통해 지난해 초 촬영된 것으로 촬영 이유와 유포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자 산둥성 자오저우 당국은 해당 간부를 정직 처분하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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