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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김동욱 부활…희망 찾는 오리온스
입력 2013.01.31 (09:53) 수정 2013.01.31 (20:53)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만능 포워드' 김동욱(32·194㎝)의 살아난 공격력에 반색하고 있다.

김동욱은 30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어 팀의 87-73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12월 서울 삼성에서 트레이드 돼온 김동욱은 지난 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최진수와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뤄 하반기 오리온스의 대반격에 앞장섰다.

'언제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리온스의 빨간 유니폼에 금방 녹아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국가대표로 뛰느라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 했고 전지훈련 기간에는 발목도 다쳤다.

발목 통증이 계속됐지만 시즌 초반 테렌스 레더, 최진수 등의 부상이 이어지는 바람에 출전을 강행한 그는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결국 11월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리온스로 옮긴 이후 32경기에 출전해 10득점 미만에 그친 경기가 8경기에 불과했던 김동욱은 올해는 수술받기 전까지 10경기에서 10점 이상 넣은 적이 세 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간판선수인 김동욱이 빠지면서 오리온스는 개막 전 '4강 후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중·하위권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10일 KT와의 경기부터 코트에 돌아와 이후 네 경기에서 평균 2.8득점에 그친 김동욱은 30일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리온스의 6강 진출 선봉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16승19패를 기록해 원주 동부, KT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오리온스는 시즌 막판까지 동부, KT, 창원 LG(16승20패) 등과 함께 치열한 6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욱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를 해왔지만 최근 감독님이 따로 불러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설명하며 "나도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판단해 득점에 주력했는데 슛 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6강 가능성에 대해 그는 "무조건 6위 안에 들도록 노력 중"이라며 "일단 6강에 진출하면 4강, 챔프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동욱의 부활로 오리온스는 전태풍-김동욱-최진수-리온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다시 구축했다.
  • ‘만능’ 김동욱 부활…희망 찾는 오리온스
    • 입력 2013-01-31 09:53:34
    • 수정2013-01-31 20:53:48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만능 포워드' 김동욱(32·194㎝)의 살아난 공격력에 반색하고 있다.

김동욱은 30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어 팀의 87-73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12월 서울 삼성에서 트레이드 돼온 김동욱은 지난 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최진수와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뤄 하반기 오리온스의 대반격에 앞장섰다.

'언제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리온스의 빨간 유니폼에 금방 녹아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국가대표로 뛰느라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 했고 전지훈련 기간에는 발목도 다쳤다.

발목 통증이 계속됐지만 시즌 초반 테렌스 레더, 최진수 등의 부상이 이어지는 바람에 출전을 강행한 그는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결국 11월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리온스로 옮긴 이후 32경기에 출전해 10득점 미만에 그친 경기가 8경기에 불과했던 김동욱은 올해는 수술받기 전까지 10경기에서 10점 이상 넣은 적이 세 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간판선수인 김동욱이 빠지면서 오리온스는 개막 전 '4강 후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중·하위권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10일 KT와의 경기부터 코트에 돌아와 이후 네 경기에서 평균 2.8득점에 그친 김동욱은 30일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리온스의 6강 진출 선봉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16승19패를 기록해 원주 동부, KT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오리온스는 시즌 막판까지 동부, KT, 창원 LG(16승20패) 등과 함께 치열한 6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욱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를 해왔지만 최근 감독님이 따로 불러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설명하며 "나도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판단해 득점에 주력했는데 슛 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6강 가능성에 대해 그는 "무조건 6위 안에 들도록 노력 중"이라며 "일단 6강에 진출하면 4강, 챔프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동욱의 부활로 오리온스는 전태풍-김동욱-최진수-리온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다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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