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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김옥빈, 영화 ‘소수의견’ 출연
입력 2013.01.31 (11:38) 수정 2013.01.31 (11:39) 연합뉴스
변호사-기자로 호흡..경찰 철거민 진압과정 진실 둘러싼 법정 드라마

배우 윤계상과 김옥빈이 영화 '소수의견'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영화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는 손아람 작가의 동명 소설 '소수의견'을 영화화하기로 하고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31일 전했다. 투자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이 작품은 도시 재개발 현장의 철거민 농성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스무 살 전경 한 명과 철거민의 아들인 열여섯 살 소년이 죽은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가리는 법정 드라마다.

현장에서 전경을 살해한 혐의로 소년의 아버지가 구속되는데, 그는 전경들이 자신의 아들을 구타하는 것을 보고 방어하려 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윤계상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철거민을 변호하게 된 국선변호인 역을, 김옥빈은 이 사건을 접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는 열혈 기자 역을 맡았다.

이들은 돕는 386세대 출신 선배 변호사는 유해진이 연기한다.

전경 살해 혐의로 구속된 철거민으로는 이경영이, 전경의 아버지로는 장광이 분한다.

원작자인 손 작가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한 자료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어 영화 역시 용산 참사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하리마오픽쳐스의 김유평 프로듀서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원작에 용산이 명시적으로 나와 있지 않고, 영화 역시 용산 참사를 특정해서 다루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고발을 주요 테마로 다루기보다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과정과 휴머니티(인간성)에 초점을 맞춘 정통 법정 드라마를 추구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이 시행된 이후 그 형식 속에서 벌어지는 사회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다루는 장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은 김성제 감독이 맡았다. 그는 '간첩 리철진'과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혈의 누'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영화가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는 오는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두 달간 촬영된다. 개봉은 9월 예정이다.
  • 윤계상·김옥빈, 영화 ‘소수의견’ 출연
    • 입력 2013-01-31 11:38:57
    • 수정2013-01-31 11:39:39
    연합뉴스
변호사-기자로 호흡..경찰 철거민 진압과정 진실 둘러싼 법정 드라마

배우 윤계상과 김옥빈이 영화 '소수의견'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영화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는 손아람 작가의 동명 소설 '소수의견'을 영화화하기로 하고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31일 전했다. 투자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이 작품은 도시 재개발 현장의 철거민 농성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스무 살 전경 한 명과 철거민의 아들인 열여섯 살 소년이 죽은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가리는 법정 드라마다.

현장에서 전경을 살해한 혐의로 소년의 아버지가 구속되는데, 그는 전경들이 자신의 아들을 구타하는 것을 보고 방어하려 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윤계상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철거민을 변호하게 된 국선변호인 역을, 김옥빈은 이 사건을 접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는 열혈 기자 역을 맡았다.

이들은 돕는 386세대 출신 선배 변호사는 유해진이 연기한다.

전경 살해 혐의로 구속된 철거민으로는 이경영이, 전경의 아버지로는 장광이 분한다.

원작자인 손 작가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한 자료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어 영화 역시 용산 참사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하리마오픽쳐스의 김유평 프로듀서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원작에 용산이 명시적으로 나와 있지 않고, 영화 역시 용산 참사를 특정해서 다루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고발을 주요 테마로 다루기보다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과정과 휴머니티(인간성)에 초점을 맞춘 정통 법정 드라마를 추구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이 시행된 이후 그 형식 속에서 벌어지는 사회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다루는 장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은 김성제 감독이 맡았다. 그는 '간첩 리철진'과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혈의 누'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영화가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는 오는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두 달간 촬영된다. 개봉은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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