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시간에 5차례 흉기 강도…여성만 노려

입력 2013.01.31 (12:26) 수정 2013.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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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시간 동안 무려 5차례의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혼자 있는 여성이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모자티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점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출근한 주점 여주인을 뒤따라간 남성.

곧바로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세 시간 쯤 뒤 시내에 있는 한 편의점.

이 남성은 이번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더니, 계산대 위에 있는 현금을 빼앗아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한모 씨는 이런식으로 이틀 사이 5건의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경기도 광주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것을 시작으로, 광주와 용인을 넘나들며 주점 여주인과 퇴근하는 은행직원, 편의점 종업원 등을 잇따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40시간 사이 피해자만 5명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현금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데다 기지를 발휘해 도망친 경우도 있어, 한 씨가 빼앗은 돈은 9만 6천 원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가출 뒤 생활비가 부족해 이 런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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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시간에 5차례 흉기 강도…여성만 노려
    • 입력 2013-01-31 13:53:21
    • 수정2013-01-31 14:38:09
    뉴스 12
<앵커 멘트> 40시간 동안 무려 5차례의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혼자 있는 여성이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모자티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점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출근한 주점 여주인을 뒤따라간 남성. 곧바로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세 시간 쯤 뒤 시내에 있는 한 편의점. 이 남성은 이번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더니, 계산대 위에 있는 현금을 빼앗아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한모 씨는 이런식으로 이틀 사이 5건의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경기도 광주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것을 시작으로, 광주와 용인을 넘나들며 주점 여주인과 퇴근하는 은행직원, 편의점 종업원 등을 잇따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40시간 사이 피해자만 5명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현금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데다 기지를 발휘해 도망친 경우도 있어, 한 씨가 빼앗은 돈은 9만 6천 원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가출 뒤 생활비가 부족해 이 런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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