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전 보스턴 감독, 체육행정가로 변신 모색

입력 2013.01.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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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보비 밸런타인(63) 전 감독이 고향으로 돌아가 대학 체육행정가로 변신을 모색한다.

미국 지역지인 코네티컷 포스트는 지역 내 세이크리드허트 대학이 밸런타인 전 감독을 체육부장 후보에 올렸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대학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밸런타인 전 감독이 2주 전 학교를 방문해 체육부장직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이크리드허트 대학이 밸런타인 전 감독을 물망에 올린 것은 그가 이 지역 출신인 데다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가 고향인 그는 야구를 시작하기 전인 고등학생 시절 풋볼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코네티컷 주 사상 최초로 세 차례나 주 대표로 뽑혔다.

이후 야구선수로 변신한 밸런타인 전 감독은 1985년 텍사스 레인저스 사령탑을 맡아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1년 보스턴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선수들과 갈등을 벌이며 지난해 10월 1년 만에 물러났다.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은 밸런타인의 지도 아래 지난 시즌 69승93패를 기록, 1965년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또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다.

soh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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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 전 보스턴 감독, 체육행정가로 변신 모색
    • 입력 2013-01-31 14:24:3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보비 밸런타인(63) 전 감독이 고향으로 돌아가 대학 체육행정가로 변신을 모색한다. 미국 지역지인 코네티컷 포스트는 지역 내 세이크리드허트 대학이 밸런타인 전 감독을 체육부장 후보에 올렸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대학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밸런타인 전 감독이 2주 전 학교를 방문해 체육부장직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이크리드허트 대학이 밸런타인 전 감독을 물망에 올린 것은 그가 이 지역 출신인 데다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가 고향인 그는 야구를 시작하기 전인 고등학생 시절 풋볼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코네티컷 주 사상 최초로 세 차례나 주 대표로 뽑혔다. 이후 야구선수로 변신한 밸런타인 전 감독은 1985년 텍사스 레인저스 사령탑을 맡아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1년 보스턴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선수들과 갈등을 벌이며 지난해 10월 1년 만에 물러났다.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은 밸런타인의 지도 아래 지난 시즌 69승93패를 기록, 1965년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또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다. soh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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