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10.5도로 종료…역대 최고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이 사상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 지난해 11월 26일부터 펼쳤던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역대 최고치인 2천95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초 목표액인 2670억 원보다 280억 원이 많은 금액으로, 1999년 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기업 기부금은 2260억 원으로 76%를 차지했고, 개인 기부금은 69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동모금회는 모금액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사랑의 온도 탑'의 최종 온도도 110.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