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포드 막판 활약’ 애틀랜타, 1점차 승리

입력 2013.01.31 (16:31) 수정 2013.01.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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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93-92로 꺾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센터와 포워드를 두루 소화하는 알 호포드(22득점)가 경기 막판 2개의 블록슛으로 팀의 구세주가 됐다.

애틀랜타가 76-69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 토론토가 반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존 루카스가 3점슛 2방을 포함해 8점을 몰아넣어 77-79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앨런 앤더슨이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토론토가 6분43초를 남기고 79-79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의 일진일퇴가 지속됐다. 토론토는 1분9초를 남기고 앤더슨이 3점슛에 성공, 92-89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듯했다.

이때 애틀랜타의 호포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호포드는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자유투 2개에 침착하게 성공한 데 이어 상대의 기를 누르는 호쾌한 덩크를 내리꽂아 93-92, 애틀랜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21.5초를 남기고 승부 뒤집기에 나선 토론토는 카일 로리의 돌파 슛이 호포드의 손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토론토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드마르 드로잔이 재차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호포드의 블록슛에 막혀 결국 땅을 쳤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샬럿 밥캐츠를 102-78로 완파하고 9연승, 홈 17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37승11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소폭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니 파커는 22득점·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 지난해 11월부터 40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1일 전적

필라델피아 92-84 워싱턴
인디애나 98-79 디트로이트
보스턴 99-81 새크라멘토
뉴욕 113097 올랜도
애틀랜타 93-92 토론토
마이애미 105-85 브루클린
시카고 104-88 밀워키
LA 클리퍼스 96-90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2-78 샬럿
덴버 118-110 휴스턴
유타 104-99 뉴올리언스
피닉스 92-86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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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포드 막판 활약’ 애틀랜타, 1점차 승리
    • 입력 2013-01-31 16:31:28
    • 수정2013-01-31 16:36:57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93-92로 꺾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센터와 포워드를 두루 소화하는 알 호포드(22득점)가 경기 막판 2개의 블록슛으로 팀의 구세주가 됐다. 애틀랜타가 76-69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 토론토가 반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존 루카스가 3점슛 2방을 포함해 8점을 몰아넣어 77-79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앨런 앤더슨이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토론토가 6분43초를 남기고 79-79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의 일진일퇴가 지속됐다. 토론토는 1분9초를 남기고 앤더슨이 3점슛에 성공, 92-89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듯했다. 이때 애틀랜타의 호포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호포드는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자유투 2개에 침착하게 성공한 데 이어 상대의 기를 누르는 호쾌한 덩크를 내리꽂아 93-92, 애틀랜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21.5초를 남기고 승부 뒤집기에 나선 토론토는 카일 로리의 돌파 슛이 호포드의 손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토론토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드마르 드로잔이 재차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호포드의 블록슛에 막혀 결국 땅을 쳤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샬럿 밥캐츠를 102-78로 완파하고 9연승, 홈 17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37승11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소폭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니 파커는 22득점·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 지난해 11월부터 40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1일 전적 필라델피아 92-84 워싱턴 인디애나 98-79 디트로이트 보스턴 99-81 새크라멘토 뉴욕 113097 올랜도 애틀랜타 93-92 토론토 마이애미 105-85 브루클린 시카고 104-88 밀워키 LA 클리퍼스 96-90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2-78 샬럿 덴버 118-110 휴스턴 유타 104-99 뉴올리언스 피닉스 92-86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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