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취득세 중앙 정부 보전이 맞는 방향”

입력 2013.01.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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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해 생기는 지방세 세수 부족분을 중앙 정부가 보전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국 16개 광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인수위에서 잘 검토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보육 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 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는 방향이라면서 지방 정부의 부담을 더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가능한 지방을 자주 찾아서 현장과 밀착되도록 하고, 도시 빈민층의 주거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특별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가 균형 발전이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이 희망을 갖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람을 거두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역 스스로 커갈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지방 정부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을 이끌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16개 시도지사들은 여야를 초월해 국정 동반자로서 박 당선인이 추구하는 100% 대한민국을 여는 길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대선 기간 제시한 지역 공약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선 동남권 신공항과 해양수산부 위치 문제 등 예민한 지역 현안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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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취득세 중앙 정부 보전이 맞는 방향”
    • 입력 2013-01-31 16:33:52
    정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해 생기는 지방세 세수 부족분을 중앙 정부가 보전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국 16개 광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인수위에서 잘 검토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보육 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 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는 방향이라면서 지방 정부의 부담을 더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가능한 지방을 자주 찾아서 현장과 밀착되도록 하고, 도시 빈민층의 주거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특별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가 균형 발전이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이 희망을 갖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람을 거두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역 스스로 커갈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지방 정부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을 이끌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16개 시도지사들은 여야를 초월해 국정 동반자로서 박 당선인이 추구하는 100% 대한민국을 여는 길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대선 기간 제시한 지역 공약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선 동남권 신공항과 해양수산부 위치 문제 등 예민한 지역 현안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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