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일본에도 ‘살인 진드기’ 서식 확인

입력 2013.01.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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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수십명을 숨지게 한 이른바 '살인 진드기'가 일본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야마구치현에 사는 여성 1명이 진드기가 옮긴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에 걸려 지난해 가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염병은 2009년 이후 중국에서 종종 발생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과 같은 전염병으로, 집 밖에 사는 진드기가 원인균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한 지 1주일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러스를 옮긴 진드기는 일본 북쪽 아오모리현 이남 지역 산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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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이어 일본에도 ‘살인 진드기’ 서식 확인
    • 입력 2013-01-31 16:36:42
    국제
중국에서 수십명을 숨지게 한 이른바 '살인 진드기'가 일본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야마구치현에 사는 여성 1명이 진드기가 옮긴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에 걸려 지난해 가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염병은 2009년 이후 중국에서 종종 발생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과 같은 전염병으로, 집 밖에 사는 진드기가 원인균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한 지 1주일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러스를 옮긴 진드기는 일본 북쪽 아오모리현 이남 지역 산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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