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비핵화에 불리한 행동 말아야”

입력 2013.01.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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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곧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31일 "관련국들이 한반도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관련국들이 반도의 평화, 안정이라는 대전제에서 출발, 번갈아 가면서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 상황에서 관련국들이 함께 노력해 긴장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훙 대변인은 북한이 만일 3차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더욱 높은 수준의 제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관련국들의 행동은 마땅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긴장을 번갈아 가면서 높이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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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반도 비핵화에 불리한 행동 말아야”
    • 입력 2013-01-31 17:05:34
    연합뉴스
북한이 곧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31일 "관련국들이 한반도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관련국들이 반도의 평화, 안정이라는 대전제에서 출발, 번갈아 가면서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 상황에서 관련국들이 함께 노력해 긴장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훙 대변인은 북한이 만일 3차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더욱 높은 수준의 제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관련국들의 행동은 마땅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긴장을 번갈아 가면서 높이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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