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2080년이면 남한에 서식하는 나비 다섯 종 가운데 한 종은 멸종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남한에 30개체 이상 서식하는 나비 158종의 분포를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예측해보니 높은산세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대왕팔랑나비 등 전체의 19%인 30종이 2080년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34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국내 개체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종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일교차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또 월출산국립공원의 신갈나무 개엽시기가 2011년 5월1일에서 2012년 4월27일로, 덕유산국립공원 신갈나무도 같은 기간 5월4일에서 4월28일로 빨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작년 4∼5월 이들 지역의 평균기온이 2011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멸종 위험이 있는 나비를 꾸준히 관찰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남한에 30개체 이상 서식하는 나비 158종의 분포를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예측해보니 높은산세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대왕팔랑나비 등 전체의 19%인 30종이 2080년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34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국내 개체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종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일교차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또 월출산국립공원의 신갈나무 개엽시기가 2011년 5월1일에서 2012년 4월27일로, 덕유산국립공원 신갈나무도 같은 기간 5월4일에서 4월28일로 빨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작년 4∼5월 이들 지역의 평균기온이 2011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멸종 위험이 있는 나비를 꾸준히 관찰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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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2080년 남한 나비 19%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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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31 19:26:38
기후변화로 인해 2080년이면 남한에 서식하는 나비 다섯 종 가운데 한 종은 멸종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남한에 30개체 이상 서식하는 나비 158종의 분포를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예측해보니 높은산세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대왕팔랑나비 등 전체의 19%인 30종이 2080년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34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국내 개체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종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일교차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또 월출산국립공원의 신갈나무 개엽시기가 2011년 5월1일에서 2012년 4월27일로, 덕유산국립공원 신갈나무도 같은 기간 5월4일에서 4월28일로 빨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작년 4∼5월 이들 지역의 평균기온이 2011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멸종 위험이 있는 나비를 꾸준히 관찰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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