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민군 복합항으로 문제 없어

입력 2013.01.31 (21:18) 수정 2013.01.31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형 크루즈선 두 척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민군 복합항으로 제주 해군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해군기지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 해군기지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30% 정도.

정부의 약속대로 군사기지 역할과 함께 민항의 기능도 수행 할 수 있도록 설계 됐는지가 중요한 논란중 하나였습니다.

정부와 제주도가 함께 기존 설계를 토대로 검증한 결과 민군복합항으로서 기능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초속 14미터의 풍속.

야간 입출항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15만 톤 급 크루즈 선 두 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동섭(모의 실험 시현팀 책임연구원) : "모든 충돌이나 접촉과 같은 특이한 사항 없이 안전하게 방파제 통과 후 접안을 했다."

정부는 이번 검증 결과가 도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석규(총리실 제주도정책관) : "제주 민군복합항을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관련 후속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크루즈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만 시설 일부를 보완하고 지역 통합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민 달래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해군기지 민군 복합항으로 문제 없어
    • 입력 2013-01-31 21:19:14
    • 수정2013-01-31 22:03:35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 크루즈선 두 척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민군 복합항으로 제주 해군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해군기지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 해군기지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30% 정도. 정부의 약속대로 군사기지 역할과 함께 민항의 기능도 수행 할 수 있도록 설계 됐는지가 중요한 논란중 하나였습니다. 정부와 제주도가 함께 기존 설계를 토대로 검증한 결과 민군복합항으로서 기능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초속 14미터의 풍속. 야간 입출항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15만 톤 급 크루즈 선 두 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동섭(모의 실험 시현팀 책임연구원) : "모든 충돌이나 접촉과 같은 특이한 사항 없이 안전하게 방파제 통과 후 접안을 했다." 정부는 이번 검증 결과가 도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석규(총리실 제주도정책관) : "제주 민군복합항을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관련 후속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크루즈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만 시설 일부를 보완하고 지역 통합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민 달래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