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 택시 운행 전면 중단…시민들 불편

입력 2013.02.01 (12:15) 수정 2013.02.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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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광주 전남 택시업계가 오늘 하루 택시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주지역 택시업계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면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개인과 회사택시 2만 5천여대 가운데 만 3천여대가 운행중단에 참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평소보다 택시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출근길 버스와 도시철도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택시노조 광주지역본부 등 호남권 6개 택시단체에 소속된 택시 3천 여대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자체들은 교통불편을 막기 위해 지하철을 증편하고 주요노선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추가 투입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이번 운행중단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남권 택시업계 종사자 2만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법 재의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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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광주 택시 운행 전면 중단…시민들 불편
    • 입력 2013-02-01 12:16:50
    • 수정2013-02-01 13:18:04
    뉴스 12
<앵커 멘트> 부산과 광주 전남 택시업계가 오늘 하루 택시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주지역 택시업계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면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개인과 회사택시 2만 5천여대 가운데 만 3천여대가 운행중단에 참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평소보다 택시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출근길 버스와 도시철도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택시노조 광주지역본부 등 호남권 6개 택시단체에 소속된 택시 3천 여대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자체들은 교통불편을 막기 위해 지하철을 증편하고 주요노선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추가 투입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이번 운행중단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남권 택시업계 종사자 2만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법 재의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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