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광주 택시 운행 중단…시민불편

입력 2013.02.01 (17:05) 수정 2013.0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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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광주 전남 택시업계가 오늘 하루 택시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부산과 광주에서 동시에 대규모 집회도 열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주지역 택시업계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택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개인과 회사택시 2만 5천여대 가운데 만여대가 운행중단에 참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평소보다 택시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출근길 버스와 도시철도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택시노조 광주지역본부 등 호남권 6개 택시단체에 소속된 택시 3천 여대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지하철을 증편하고 주요노선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추가 투입해 출근대란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택시업계의 이번 운행중단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남권 택시 종사자 만 5천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역 광장에 모여 '택시법'을 의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택시법 의결이 다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가기로 해 교통대란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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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부산·광주 택시 운행 중단…시민불편
    • 입력 2013-02-01 17:06:41
    • 수정2013-02-01 17: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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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광주 전남 택시업계가 오늘 하루 택시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부산과 광주에서 동시에 대규모 집회도 열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주지역 택시업계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택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개인과 회사택시 2만 5천여대 가운데 만여대가 운행중단에 참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평소보다 택시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출근길 버스와 도시철도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택시노조 광주지역본부 등 호남권 6개 택시단체에 소속된 택시 3천 여대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지하철을 증편하고 주요노선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추가 투입해 출근대란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택시업계의 이번 운행중단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남권 택시 종사자 만 5천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역 광장에 모여 '택시법'을 의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택시법 의결이 다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가기로 해 교통대란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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