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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사업 감리 공기업 직원 부인 현지업체 주주
입력 2013.02.02 (06:34) 수정 2013.02.02 (10:4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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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대 캄보디아 원조 공사를 감리해 온 공기업 직원의 부인이 현지 업체의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2조원을 넘어서는 우리 대외 원조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재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유적 진입로인 ,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도로'.

우리나라가 120억 원을 무상원조해 건설한 겁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감리를 하고 캄보디아 한 현지 업체가 차선과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이 캄보디아 업체는 우리 나라가 350억 원을 원조한 다른 도로의 시설물 공사도 맡았습니다.

<녹취> 캄보디아 진출 건설업체 관계자 : "(이 업체의) 모든 공사는 캄보디아 건교부 에서 나오는 프로젝트하고 EDCF 차관 공사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업체 주주명부를 조회해 봤습니다.

주주 명단 맨 위엔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부인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한국 여성의 이름이 보입니다.

누구일까?

한국도로공사의 캄보디아 사업 담당 직원 김 모씨의 부인입니다.

김 씨는 자기 부인이 주요 주주인 캄보디아 고위공무원 부인과 친해 지분 7%를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 : "(집사람이) 저 몰래 진행을 해버렸더라고요. 제 집사람을 못 챙긴 것 같습니다. (잘 못한 건 맞죠?) 네"

한국도로공사는 2천억 원 규모의 프놈펜 외곽순환도로 공사에도 참여할 계획이고 김씨는 이 업무 담당잡니다.

따라서 우리 대외원조 사업을 둘러싸고 캄보디아 고위관계자 부부와 현지 업체, 그리고 김씨 부부 간의 관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올해 2조원을 넘어서는 우리 대외 원조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ODA사업 감리 공기업 직원 부인 현지업체 주주
    • 입력 2013-02-02 09:47:14
    • 수정2013-02-02 10:46: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대 캄보디아 원조 공사를 감리해 온 공기업 직원의 부인이 현지 업체의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2조원을 넘어서는 우리 대외 원조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재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유적 진입로인 ,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도로'.

우리나라가 120억 원을 무상원조해 건설한 겁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감리를 하고 캄보디아 한 현지 업체가 차선과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이 캄보디아 업체는 우리 나라가 350억 원을 원조한 다른 도로의 시설물 공사도 맡았습니다.

<녹취> 캄보디아 진출 건설업체 관계자 : "(이 업체의) 모든 공사는 캄보디아 건교부 에서 나오는 프로젝트하고 EDCF 차관 공사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업체 주주명부를 조회해 봤습니다.

주주 명단 맨 위엔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부인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한국 여성의 이름이 보입니다.

누구일까?

한국도로공사의 캄보디아 사업 담당 직원 김 모씨의 부인입니다.

김 씨는 자기 부인이 주요 주주인 캄보디아 고위공무원 부인과 친해 지분 7%를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 : "(집사람이) 저 몰래 진행을 해버렸더라고요. 제 집사람을 못 챙긴 것 같습니다. (잘 못한 건 맞죠?) 네"

한국도로공사는 2천억 원 규모의 프놈펜 외곽순환도로 공사에도 참여할 계획이고 김씨는 이 업무 담당잡니다.

따라서 우리 대외원조 사업을 둘러싸고 캄보디아 고위관계자 부부와 현지 업체, 그리고 김씨 부부 간의 관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올해 2조원을 넘어서는 우리 대외 원조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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