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의 나로호 발사 두둔은 이중 기준”

입력 2013.02.02 (13:22) 수정 2013.02.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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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한국의 나로호 발사를 두둔하고 자신들의 위성 발사를 부정하는 것은 이중기준의 적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를 부당하게 문제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주도하고 남한의 나로호 발사는 비호두둔했다며, 우리의 위성발사 권리를 부정하면서 남한의 위성발사는 무작정 감싸주는 것이야말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파렴치한 이중기준과 적대행위는 우리의 초강경 대응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은 지난해에는 미사일전파방지제도를 제 손으로 허물고 남한의 미사일 사거리를 대폭 연장해줌으로써 지역정세를 긴장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기존에 300㎞로 묶여 있던 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로 늘리는 등 미사일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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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국의 나로호 발사 두둔은 이중 기준”
    • 입력 2013-02-02 13:22:11
    • 수정2013-02-02 13:42:08
    정치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한국의 나로호 발사를 두둔하고 자신들의 위성 발사를 부정하는 것은 이중기준의 적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를 부당하게 문제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주도하고 남한의 나로호 발사는 비호두둔했다며, 우리의 위성발사 권리를 부정하면서 남한의 위성발사는 무작정 감싸주는 것이야말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파렴치한 이중기준과 적대행위는 우리의 초강경 대응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은 지난해에는 미사일전파방지제도를 제 손으로 허물고 남한의 미사일 사거리를 대폭 연장해줌으로써 지역정세를 긴장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기존에 300㎞로 묶여 있던 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로 늘리는 등 미사일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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