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복식 패…단식서 결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2013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1회전(4단1복식) 이틀째 복식 경기에서 패했다.

한국은 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인도와의 원정 복식 경기에 임용규(복식 랭킹 445위·한솔제지)-남지성(복식 414위·삼성증권)이 출전해 레안더 파에스(복식 7위)-푸라브 라자(복식 161위)에게 0-3(4-6 6<5>-7 2-6)으로 졌다.

전날 1,2단식을 모두 따낸 한국은 종합 전적 2승1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조민혁(세종시청)과 정석영(단식 321위·한솔제지)이 3,4단식에 출전한다. 3,4단식 가운데 한 번만 이기면 한국은 지역 2회전 진출이 확정된다.

2회전에 오를 경우 한국은 4월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1회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