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뉴욕 주 “일본 위안부는 범죄” 外

입력 2013.02.03 (07:25) 수정 2013.02.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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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요한 역사 왜곡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선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뉴욕주 의회가 위안부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의 상원 의원 63명이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를 채택했는데요.

결의문은 여성 20만 명이 일본군을 위한 성 매매에 강압적으로 동원됐다고 적시했습니다.

주 단위 이상의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가 채택된 것은 캘리포니아와 연방 하원에 이어 세번쨉니다.

그동안 하원에서만 추진됐던 결의가 처음으로 상원에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한데요.

일부 일본인들이 결의 채택을 막으려고 '위안부가 자발적 성 매매 여성'이라는 주장을 담은 이메일을 백여 통씩 의원들에게 뿌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의안은 발의된 지 2주 만에 이견 없이 통과됐다고 하네요.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데요.

최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주에선 멸종 위기 피그미 코끼리 사체 10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현지 야생동물국은 사망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음식을 남기는 게 미덕이었던 중국인들의 음식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접시를 비우라'는 뜻의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중국인들이 손에 뭔가를 들고 음식점 밖을 나서는데요.

남긴 음식을 포장한 겁니다.

음식 양과 가격을 줄인 신메뉴를 내놓거나,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음식 값을 할인해주는 식당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음식물 안남기기, 이른바 '광판' 운동의 효괍니다.

중국에선 1년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이 우리 돈으로 36조 원어치, 2억 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번 운동이 제대로 정착된다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환경미화원들이 거리 바닥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떼어 내는데요.

버려진 껌을 떼어 내는 건데 이렇게 떼어내는 양이 하루에 무려 2500개에 달합니다.

껌 생산국으로 유명한 멕시코에선 요즘 이렇게 아무렇게나 밷은 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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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03 07:27:13
    • 수정2013-02-03 0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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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요한 역사 왜곡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선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뉴욕주 의회가 위안부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의 상원 의원 63명이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를 채택했는데요. 결의문은 여성 20만 명이 일본군을 위한 성 매매에 강압적으로 동원됐다고 적시했습니다. 주 단위 이상의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가 채택된 것은 캘리포니아와 연방 하원에 이어 세번쨉니다. 그동안 하원에서만 추진됐던 결의가 처음으로 상원에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한데요. 일부 일본인들이 결의 채택을 막으려고 '위안부가 자발적 성 매매 여성'이라는 주장을 담은 이메일을 백여 통씩 의원들에게 뿌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의안은 발의된 지 2주 만에 이견 없이 통과됐다고 하네요.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데요. 최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주에선 멸종 위기 피그미 코끼리 사체 10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현지 야생동물국은 사망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음식을 남기는 게 미덕이었던 중국인들의 음식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접시를 비우라'는 뜻의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중국인들이 손에 뭔가를 들고 음식점 밖을 나서는데요. 남긴 음식을 포장한 겁니다. 음식 양과 가격을 줄인 신메뉴를 내놓거나,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음식 값을 할인해주는 식당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음식물 안남기기, 이른바 '광판' 운동의 효괍니다. 중국에선 1년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이 우리 돈으로 36조 원어치, 2억 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번 운동이 제대로 정착된다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환경미화원들이 거리 바닥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떼어 내는데요. 버려진 껌을 떼어 내는 건데 이렇게 떼어내는 양이 하루에 무려 2500개에 달합니다. 껌 생산국으로 유명한 멕시코에선 요즘 이렇게 아무렇게나 밷은 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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