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대사 수차례 초치...대북 압박 노력

입력 2013.02.03 (14:49) 수정 2013.02.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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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이 핵실험을 만류하기 위해 막바지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4일 북한이 핵실험 강행 방침을 천명한 이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수차례 불러들여 핵실험 보류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다만 북한과의 특수 관계를 고려해 대사를 초치한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규형 주중 한국 대사는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등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접촉해 북한 핵실험 저지를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긴급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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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북한대사 수차례 초치...대북 압박 노력
    • 입력 2013-02-03 14:49:51
    • 수정2013-02-03 14:51:20
    국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이 핵실험을 만류하기 위해 막바지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4일 북한이 핵실험 강행 방침을 천명한 이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수차례 불러들여 핵실험 보류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다만 북한과의 특수 관계를 고려해 대사를 초치한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규형 주중 한국 대사는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등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접촉해 북한 핵실험 저지를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긴급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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