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국회서 정부부처 개편안 ‘논쟁 예상’

입력 2013.02.03 (21:04) 수정 2013.02.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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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됩니다.

여야 양쪽 모두 이견을 갖고 있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내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입니다.

주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한 뒤 공청회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태입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일부 내용에 반대하고 있어서 논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외교통상부에서 통상업무를 떼어내는 개편안이 우선 큰 쟁점입니다.

<녹취>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 "통상 기능을 외교통상부에서 산업통상 자원부로 이관하는 것과 관련해서 당에 계신분들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은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조정입니다.

위원회가 아닌 독립부처로 방송관련 정책을 많이 이관하면 방송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게 야당의 입장입니다.

<녹취>유승희(민주통합당 의원): "사회문화적 기능이 큰 방송정책은 적어도 합의적 기구로 가야한다는게 사회적 공감대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 안전위원회 흡수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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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국회서 정부부처 개편안 ‘논쟁 예상’
    • 입력 2013-02-03 21:04:32
    • 수정2013-02-03 2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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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됩니다. 여야 양쪽 모두 이견을 갖고 있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내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입니다. 주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한 뒤 공청회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태입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일부 내용에 반대하고 있어서 논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외교통상부에서 통상업무를 떼어내는 개편안이 우선 큰 쟁점입니다. <녹취>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 "통상 기능을 외교통상부에서 산업통상 자원부로 이관하는 것과 관련해서 당에 계신분들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은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조정입니다. 위원회가 아닌 독립부처로 방송관련 정책을 많이 이관하면 방송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게 야당의 입장입니다. <녹취>유승희(민주통합당 의원): "사회문화적 기능이 큰 방송정책은 적어도 합의적 기구로 가야한다는게 사회적 공감대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 안전위원회 흡수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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