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대설주의보…밤새 최고 15cm 폭설

입력 2013.02.03 (21:05) 수정 2013.02.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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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니까 내일 아침 출근길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부터 눈이 시작된 연평도, 섬 마을 전체가 1시간여 만에 하얀 눈으로 뒤덮입니다.

강원도에도 거센 눈발이 날리면서 얼어붙은 강 위에 눈이 쌓이고, 도로도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이건배(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눈이 와서 미끄러워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굉장히 애를 좀 먹을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굵어진 눈발은 오늘 밤에는 함박눈으로 변해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눈구름은 새벽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된 뒤 아침부터 눈발이 약해져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5에서 최고 15cm, 충청 남부와 경북 내륙지역에도 3에서 8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밤새 충청도와 경북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 눈과 비가 그치더라도 출근길 운전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눈이나 비가 그친 뒤에도 지면의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러 노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한 차례 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 매서운 한파가 시작돼 설 연휴 내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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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대설주의보…밤새 최고 15cm 폭설
    • 입력 2013-02-03 21:06:17
    • 수정2013-02-03 2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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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니까 내일 아침 출근길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부터 눈이 시작된 연평도, 섬 마을 전체가 1시간여 만에 하얀 눈으로 뒤덮입니다. 강원도에도 거센 눈발이 날리면서 얼어붙은 강 위에 눈이 쌓이고, 도로도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이건배(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눈이 와서 미끄러워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굉장히 애를 좀 먹을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굵어진 눈발은 오늘 밤에는 함박눈으로 변해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눈구름은 새벽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된 뒤 아침부터 눈발이 약해져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5에서 최고 15cm, 충청 남부와 경북 내륙지역에도 3에서 8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밤새 충청도와 경북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 눈과 비가 그치더라도 출근길 운전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눈이나 비가 그친 뒤에도 지면의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러 노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한 차례 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 매서운 한파가 시작돼 설 연휴 내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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