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외환 물리치고 4연패 탈출

입력 2013.02.04 (21:15) 수정 2013.02.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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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제물로 4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신한은행은 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앞서 네 경기를 내리 졌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중간순위도 18승11패가 되면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21승8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단독 5위이던 하나외환은 지난 2일 선두 우리은행을 제압한 여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면서 10승19패로 KDB생명과 공동 5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센터 하은주가 빠진 가운데에도 경기 내내 흐름을 지배했다.

안팎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린 조은주와 김단비의 활약을 발판으로 전반까지 43-27로 성큼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이 후반 들어 허윤자와 샌포드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으나 신한은행 역시 로빈슨의 골밑 득점과 최윤아의 외곽 지원사격으로 응수하며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간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최윤아의 릴레이 3점포로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김단비가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8점(4도움)으로 앞장섰고 로빈슨은 16점·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조은주는 13점(6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에서는 샌포드(25점·13리바운드), 허윤자(10점), 김정은(9점) 등이 힘을 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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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하나외환 물리치고 4연패 탈출
    • 입력 2013-02-04 21:15:03
    • 수정2013-02-04 21:22:12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WKBL)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제물로 4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신한은행은 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앞서 네 경기를 내리 졌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중간순위도 18승11패가 되면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21승8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단독 5위이던 하나외환은 지난 2일 선두 우리은행을 제압한 여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면서 10승19패로 KDB생명과 공동 5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센터 하은주가 빠진 가운데에도 경기 내내 흐름을 지배했다. 안팎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린 조은주와 김단비의 활약을 발판으로 전반까지 43-27로 성큼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이 후반 들어 허윤자와 샌포드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으나 신한은행 역시 로빈슨의 골밑 득점과 최윤아의 외곽 지원사격으로 응수하며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간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최윤아의 릴레이 3점포로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김단비가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8점(4도움)으로 앞장섰고 로빈슨은 16점·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조은주는 13점(6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에서는 샌포드(25점·13리바운드), 허윤자(10점), 김정은(9점) 등이 힘을 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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