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도전] 평창에도 부는 한류

입력 2013.02.04 (21:51) 수정 2013.02.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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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서 아프리카의 모리타니 선수들을 이끌고 온 한국인 코치가 화제입니다.

스페셜 올림픽에 부는 한국 바람,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말로 아프리카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사하라 사막 서쪽의 모리타니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온 한국인 권경숙 씨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눈밭을 달리는 선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럽습니다.

눈이 없는 모리타니에서 선수들은 사막의 모래밭을 달리며 연습했습니다.

마침내 평창에서 눈 위를 질주하며 스페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권경숙(모리타니 선수단) : "마마의 나라에 한 번 가고 싶다고 그래서 애들이 많이 오고 싶었는데, 이런 귀한 열매를 맺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단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문화도 인기입니다.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에 박수가 절로 나오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직접 배워보며 한국을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페더 할트(노르웨이 선수단) : "매우 기뻐요. 우리에게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경기장에서 나오는 한국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전통 악기를 쳐보기도 한 선수들에게 한국은 어느새 친숙한 나라가 됐습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기업후원이 이어져 16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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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 도전] 평창에도 부는 한류
    • 입력 2013-02-04 21:52:05
    • 수정2013-02-04 2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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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서 아프리카의 모리타니 선수들을 이끌고 온 한국인 코치가 화제입니다. 스페셜 올림픽에 부는 한국 바람,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말로 아프리카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사하라 사막 서쪽의 모리타니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온 한국인 권경숙 씨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눈밭을 달리는 선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럽습니다. 눈이 없는 모리타니에서 선수들은 사막의 모래밭을 달리며 연습했습니다. 마침내 평창에서 눈 위를 질주하며 스페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권경숙(모리타니 선수단) : "마마의 나라에 한 번 가고 싶다고 그래서 애들이 많이 오고 싶었는데, 이런 귀한 열매를 맺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단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문화도 인기입니다.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에 박수가 절로 나오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직접 배워보며 한국을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페더 할트(노르웨이 선수단) : "매우 기뻐요. 우리에게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경기장에서 나오는 한국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전통 악기를 쳐보기도 한 선수들에게 한국은 어느새 친숙한 나라가 됐습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기업후원이 이어져 16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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