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여 “협조해야” vs 야 “검증 철저”

입력 2013.02.05 (06:11) 수정 2013.02.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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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국무총리, 장관 인사청문회 등 일정이 산적해 있는데요.

여당은 협조를,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2월 임시국회.

강창희 국회의장은 정부에 대한 견제는 하되 새 정부의 차질없는 출범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강창희(국회의장) : “우리는 여야의 차이를 넘어 대승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쌍용차 문제,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택시법과 내각 인사청문회 등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 반면,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국정구상에 대해서도 야당이 협조하고, 전향적 자세 보여줄때 새정치 한다는 얘기 들을 것”

<녹취>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정부 5년의 국정운영 방향과 성패를 가름한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논의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체 첫 회의에선 양측이 위원 선임을 놓고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5+5'의 10인 협의체로 확대해 오늘 두번째 논의에 들어갑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 이관을 놓고는 새누리당과 인수위에 야당과 외통부가 첨예하게 맞서는 형국입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헌법과 정부조직법 골간을 흔든다고 하자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궤변이며 부처 이기주의라 맞받았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로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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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임시국회…여 “협조해야” vs 야 “검증 철저”
    • 입력 2013-02-05 06:13:07
    • 수정2013-02-05 15:47: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국무총리, 장관 인사청문회 등 일정이 산적해 있는데요. 여당은 협조를,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2월 임시국회. 강창희 국회의장은 정부에 대한 견제는 하되 새 정부의 차질없는 출범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강창희(국회의장) : “우리는 여야의 차이를 넘어 대승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쌍용차 문제,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택시법과 내각 인사청문회 등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 반면,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국정구상에 대해서도 야당이 협조하고, 전향적 자세 보여줄때 새정치 한다는 얘기 들을 것” <녹취>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정부 5년의 국정운영 방향과 성패를 가름한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논의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체 첫 회의에선 양측이 위원 선임을 놓고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5+5'의 10인 협의체로 확대해 오늘 두번째 논의에 들어갑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 이관을 놓고는 새누리당과 인수위에 야당과 외통부가 첨예하게 맞서는 형국입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헌법과 정부조직법 골간을 흔든다고 하자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궤변이며 부처 이기주의라 맞받았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로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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