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의약품 혼용’ 생명까지 위협

입력 2013.02.05 (12:50) 수정 2013.0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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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약품 혼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이런저런 약을 한꺼번에 복용할 경우 자칫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일반지역의료보험사 AOK(아오카)가 2400만 명의 약 처방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6분의 1은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 의약품과 상호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 혼합 처방을 받은 경우는 3.5%, 또 1000건 가운데 3건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의사들의 부주의보다는 환자와 질병 사이의 본질적인 복잡한 특수성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70% 이상이 하루 평균 6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약 혼용에 따른 부작용이 더욱 크게 우려됩니다.

<인터뷰>쉐러(마인츠-빙엔 구조대 의료팀장) : "대부분 몇 년 이상 약을 복용해 신장 등 주요 장기에 변화를 초래한 상태여서, 약 혼용에 따른 부작용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리스트를 작성해 새 약을 처방받을 때에 의사나 약사에게 반드시 보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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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의약품 혼용’ 생명까지 위협
    • 입력 2013-02-05 12:51:18
    • 수정2013-02-05 13:04:57
    뉴스 12
<앵커 멘트>

의약품 혼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이런저런 약을 한꺼번에 복용할 경우 자칫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일반지역의료보험사 AOK(아오카)가 2400만 명의 약 처방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6분의 1은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 의약품과 상호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 혼합 처방을 받은 경우는 3.5%, 또 1000건 가운데 3건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의사들의 부주의보다는 환자와 질병 사이의 본질적인 복잡한 특수성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70% 이상이 하루 평균 6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약 혼용에 따른 부작용이 더욱 크게 우려됩니다.

<인터뷰>쉐러(마인츠-빙엔 구조대 의료팀장) : "대부분 몇 년 이상 약을 복용해 신장 등 주요 장기에 변화를 초래한 상태여서, 약 혼용에 따른 부작용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리스트를 작성해 새 약을 처방받을 때에 의사나 약사에게 반드시 보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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