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부담 줄여준다…저금리 월세 대출 출시

입력 2013.02.05 (21:43) 수정 2013.02.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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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집주인들이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받는 반전세로 바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월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금리 월세 대출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성 씨가 친구 둘과 함께 겨우 구한 집은 반전셉니다.

보증금 8천만 원에 매달 월세가 30만 원.

전세가 오르고 예금 금리는 내리자, 집주인들이 오른 전세의 일부를 월세로 경쟁적으로 돌리는 바람에, 이런 반전세가 3백만 가구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관성(반전세 거주자) : "주거비에 월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돈을 몇십만 원씩 내다보니까 좀 많이 부담스런 형편이죠."

이처럼 부담스런 월세를 빌려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은행에 월세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이 집주인에게 월세를 보내주고 세입자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수시로 대출금을 갚는 건데 최고 5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금리는 5~6% 입니다 .

4만 4천 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15% 이상 비싼 금리에나 대출이 가능할 8등급 저신용자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수봉(금감원 부원장보) : "반전세 월세 임차인은 연간 가구당 평균 10여만 원이 절감되고 전체적으로는 약 50억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반전세 월세 대출은 다음달 신한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해 다른 은행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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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부담 줄여준다…저금리 월세 대출 출시
    • 입력 2013-02-05 21:43:23
    • 수정2013-02-05 22: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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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집주인들이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받는 반전세로 바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월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금리 월세 대출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성 씨가 친구 둘과 함께 겨우 구한 집은 반전셉니다. 보증금 8천만 원에 매달 월세가 30만 원. 전세가 오르고 예금 금리는 내리자, 집주인들이 오른 전세의 일부를 월세로 경쟁적으로 돌리는 바람에, 이런 반전세가 3백만 가구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관성(반전세 거주자) : "주거비에 월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돈을 몇십만 원씩 내다보니까 좀 많이 부담스런 형편이죠." 이처럼 부담스런 월세를 빌려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은행에 월세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이 집주인에게 월세를 보내주고 세입자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수시로 대출금을 갚는 건데 최고 5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금리는 5~6% 입니다 . 4만 4천 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15% 이상 비싼 금리에나 대출이 가능할 8등급 저신용자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수봉(금감원 부원장보) : "반전세 월세 임차인은 연간 가구당 평균 10여만 원이 절감되고 전체적으로는 약 50억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반전세 월세 대출은 다음달 신한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해 다른 은행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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