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곽태휘 “강팀과 대결, 얻는 게 많을 것”

입력 2013.02.05 (21:45) 수정 2013.0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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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곽태휘(알 샤밥)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의 강팀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곽태휘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외곽 말로우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설렌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화려한 진용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곽태휘는 이정수(알 사드) 등과 함께 한국 수비진을 이끌어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이다.

곽태휘는 "강팀과 맞설 때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지만 얻는 것이 많다"면서"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등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수비 라인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된 점에 대해서 곽태휘는 애써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완벽한 수비를 할 수는 없다. 문제점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지적해주시는 부분은 귀담아듣고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료들과 잘 맞춰가면서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대표팀이 처음 모였을 때보다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경기가 이어지면서 수비진의 호흡은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의 우승에 힘을 보탠 곽태휘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K리그 시즌을 끝내고 잠시 쉬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가서 운동을 계속 해왔고 팀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충분히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뭔가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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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 곽태휘 “강팀과 대결, 얻는 게 많을 것”
    • 입력 2013-02-05 21:45:30
    • 수정2013-02-05 21:46:17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곽태휘(알 샤밥)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의 강팀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곽태휘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외곽 말로우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설렌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화려한 진용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곽태휘는 이정수(알 사드) 등과 함께 한국 수비진을 이끌어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이다. 곽태휘는 "강팀과 맞설 때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지만 얻는 것이 많다"면서"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등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수비 라인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된 점에 대해서 곽태휘는 애써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완벽한 수비를 할 수는 없다. 문제점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지적해주시는 부분은 귀담아듣고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료들과 잘 맞춰가면서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대표팀이 처음 모였을 때보다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경기가 이어지면서 수비진의 호흡은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의 우승에 힘을 보탠 곽태휘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K리그 시즌을 끝내고 잠시 쉬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가서 운동을 계속 해왔고 팀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충분히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뭔가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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