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새정부 정책조율 시작…북핵이 현안

입력 2013.02.07 (06:08) 수정 2013.02.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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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 새 정부의 정책 골간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북핵이 우선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 등 백악관과의 회동이 관심거립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정책협의단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2기 정부와 박근혜 정부간에 다뤄갈 주요 정책 사안들에 대한 큰 방향을 잡는 게 목적입니다.

<인터뷰> 이한구(정책협의 대표단장): "박근혜 당선자의 뜻을 전달하고 또 미국 정부의 뜻을 저도 확인하면서 나중에 당선자께도 전달을 하고 그런 역할을 할려고 왔습니다."

당장 북한의 핵실험 위협 속에 관심사로 부상한 북한 문제가 당면 현안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차원에서 대북압박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단기적 처방과 함께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밝혀온 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도 대화를 통해 포괄적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관여정책에 적극적입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이와함께 한미원자력 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한 두나라 정부간 협력방안도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미양국의 협의 결과에 따라 5, 6월로 예상되는 두나라 정상회담 핵심 의제와 구체적인 시기도 윤곽을 잡게 됩니다.

북한 핵문제가 급박한 만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메시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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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새정부 정책조율 시작…북핵이 현안
    • 입력 2013-02-07 06:09:06
    • 수정2013-02-07 0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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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 새 정부의 정책 골간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북핵이 우선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 등 백악관과의 회동이 관심거립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정책협의단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2기 정부와 박근혜 정부간에 다뤄갈 주요 정책 사안들에 대한 큰 방향을 잡는 게 목적입니다. <인터뷰> 이한구(정책협의 대표단장): "박근혜 당선자의 뜻을 전달하고 또 미국 정부의 뜻을 저도 확인하면서 나중에 당선자께도 전달을 하고 그런 역할을 할려고 왔습니다." 당장 북한의 핵실험 위협 속에 관심사로 부상한 북한 문제가 당면 현안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차원에서 대북압박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단기적 처방과 함께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밝혀온 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도 대화를 통해 포괄적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관여정책에 적극적입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이와함께 한미원자력 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한 두나라 정부간 협력방안도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미양국의 협의 결과에 따라 5, 6월로 예상되는 두나라 정상회담 핵심 의제와 구체적인 시기도 윤곽을 잡게 됩니다. 북한 핵문제가 급박한 만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메시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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