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농민 오케스트라’

입력 2013.02.07 (12:49) 수정 2013.02.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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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는 대부분 농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있는데요.

이들은 농한기인 겨울철에만 활동합니다.

<리포트>

멤버 70명의 '홋카이도 농민 관현악단'.

19년 전 설립됐습니다.

악단을 이끄는 50살의 '마키노' 씨.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4살 때 바이올린을 배운 마키노 씨.

30살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음악과 멀어졌습니다.

그러다 악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음악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관현악단 최연장자인 75살의 '다카하시' 씨.

제 2 바이얼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친 시절부터 홋카이도에서 쌀과 콩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트랙터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끼여 큰 부상을 입은 다카하시 씨.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 8시간 동안 맹훈련을 합니다.

얼마 전 이와테현 '하나마키 시'에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연주회 당일. 2시간 반 동안 연주를 선보였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성원속에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들이 다시 만나는 것은 올해 수확이 끝나는 11월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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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한기 ‘농민 오케스트라’
    • 입력 2013-02-07 12:50:15
    • 수정2013-02-07 13:11:0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는 대부분 농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있는데요. 이들은 농한기인 겨울철에만 활동합니다. <리포트> 멤버 70명의 '홋카이도 농민 관현악단'. 19년 전 설립됐습니다. 악단을 이끄는 50살의 '마키노' 씨.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4살 때 바이올린을 배운 마키노 씨. 30살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음악과 멀어졌습니다. 그러다 악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음악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관현악단 최연장자인 75살의 '다카하시' 씨. 제 2 바이얼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친 시절부터 홋카이도에서 쌀과 콩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트랙터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끼여 큰 부상을 입은 다카하시 씨.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 8시간 동안 맹훈련을 합니다. 얼마 전 이와테현 '하나마키 시'에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연주회 당일. 2시간 반 동안 연주를 선보였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성원속에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들이 다시 만나는 것은 올해 수확이 끝나는 11월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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