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야 대표 “북 핵실험 즉각 중단” 촉구

입력 2013.02.07 (14:41) 수정 2013.02.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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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핵실험 등 도발 위협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북핵 관련 긴급 3자 회동'을 갖고,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정부 교체 시기에 북한의 무모한 행동으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군이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위기 상황일수록 여야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기 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은 핵을 가지고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며 북한이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게 된다면, 6자회담 당사국은 물론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3자 회동은 안보 문제는 여야가 한결같다는 것과 북한이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핵실험이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북핵 문제의 초당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어제 오전 박근혜 당선인이 '북핵 여야 긴급회의'를, 민주당의 '4자 긴급회동'을 각각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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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여야 대표 “북 핵실험 즉각 중단” 촉구
    • 입력 2013-02-07 14:41:06
    • 수정2013-02-07 15:36:15
    정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핵실험 등 도발 위협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북핵 관련 긴급 3자 회동'을 갖고,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정부 교체 시기에 북한의 무모한 행동으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군이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위기 상황일수록 여야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기 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은 핵을 가지고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며 북한이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게 된다면, 6자회담 당사국은 물론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3자 회동은 안보 문제는 여야가 한결같다는 것과 북한이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핵실험이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북핵 문제의 초당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어제 오전 박근혜 당선인이 '북핵 여야 긴급회의'를, 민주당의 '4자 긴급회동'을 각각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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