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여야 대표, 핵실험 중단 공동 촉구

입력 2013.02.07 (20:59) 수정 2013.0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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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오늘 만나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는 국정 전반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운영한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당선인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지난 해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안보 상황이 위급하고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녹취> 박 당선인 : "여야 한목소리로 북한이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선택 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때다."

<녹취> 문희상(비대위원장) : "안보에는 여야 없다고 셋이 만나서 한반도 문제 의견나누는 것은 소중하다."

45분간의 비공개 회동에서 박 당선인과 여야는 북한의 핵무장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핵심험 등 도발 위협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만약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의 자세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군에는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를 주문했습니다.

또 국정전반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을 안심시키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인정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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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당선인-여야 대표, 핵실험 중단 공동 촉구
    • 입력 2013-02-07 21:00:19
    • 수정2013-02-07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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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오늘 만나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는 국정 전반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운영한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당선인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지난 해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안보 상황이 위급하고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녹취> 박 당선인 : "여야 한목소리로 북한이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선택 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때다." <녹취> 문희상(비대위원장) : "안보에는 여야 없다고 셋이 만나서 한반도 문제 의견나누는 것은 소중하다." 45분간의 비공개 회동에서 박 당선인과 여야는 북한의 핵무장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핵심험 등 도발 위협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만약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의 자세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군에는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를 주문했습니다. 또 국정전반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을 안심시키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인정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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