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추위 계속…내일 서울 영하 12도

입력 2013.02.08 (21:55) 수정 2013.02.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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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의 최대 고비는 오늘 아침이었지만, 내일도 서울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연휴 내내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골목길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진 가운데 설날 중부지방에는 다시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두 번째로 추웠는데요.

설날 아침에는 기온이 예년수준 가까이 오르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월요일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난 뒤엔 한파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에 집을 비울 경우, 동파 때문에 걱정이 큰데요.

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조금씩 흘려주는 건데요.

물이 똑똑 떨어지는 정도는 큰 도움이 안 되고요.

보시는 것처럼 200ml 우유팩을 36초 동안 가득 채울 정도로 물을 흘려주셔야 수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눈이 오는 지역을 상세히 보면요.

먼저 내일 서해안은 약하게 눈이 날리겠는데, 도로에 쌓이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설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1cm 정도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성묘 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4도 정도 기온이 오르지만, 철원이 영하 18도, 부산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지만,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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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추위 계속…내일 서울 영하 12도
    • 입력 2013-02-08 22:02:09
    • 수정2013-02-08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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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의 최대 고비는 오늘 아침이었지만, 내일도 서울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연휴 내내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골목길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진 가운데 설날 중부지방에는 다시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두 번째로 추웠는데요. 설날 아침에는 기온이 예년수준 가까이 오르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월요일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난 뒤엔 한파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에 집을 비울 경우, 동파 때문에 걱정이 큰데요. 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조금씩 흘려주는 건데요. 물이 똑똑 떨어지는 정도는 큰 도움이 안 되고요. 보시는 것처럼 200ml 우유팩을 36초 동안 가득 채울 정도로 물을 흘려주셔야 수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눈이 오는 지역을 상세히 보면요. 먼저 내일 서해안은 약하게 눈이 날리겠는데, 도로에 쌓이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설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1cm 정도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성묘 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4도 정도 기온이 오르지만, 철원이 영하 18도, 부산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지만,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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