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日서 새해 첫 단독공연 개최

3월 27일 '모나리자' 일본어 버전 출시 발표

인기그룹 엠블랙이 지난 8일 도쿄의 제프 다이바시티에서 단독공연 '더 블랙 펀치(THE BLAQ FUN-CH)'를 두 차례 열었다.

공연에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엠블랙은 3월 27일 출시하는 새 싱글 '모나리자(MONA LISA)' 일본어 버전에 대해 "일본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사랑노래"라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도 있어서 노랫말을 좀 바꿨고 일본어 발음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불렀다. 아주 멋진 가사라 금방 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블랙은 "2011년 일본 데뷔 이래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연에서 엠블랙은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전쟁이야' '와이(Y)' '오예(oh yeah)' 등 히트곡을 들려줬으며, 신곡 '모나리자'의 일본어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여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밖에도 최근 활동 보고와 팬들의 질문코너 등 토크쇼로 분위기를 이끈 엠블랙은 멤버들의 섹시포즈 대결 등 랭킹코너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하이터치회를 통해 팬들을 배웅하며 새해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엠블랙은 9일 삿포로 니토리 문화홀에서 열리는 제64회 삿포로 눈축제의 공식 문화행사 'K팝 페스티벌 2013'에 참석해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