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즌 예상 “신시내티 3위·다저스 5위”

입력 2013.0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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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행복한 상상이 현실로 이뤄질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30개 구단의 공격, 마운드, 수비 점수를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 팀을 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전체 3위, 다저스는 5위라는 후한 점수를 받았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내셔널리그 6개 팀, 아메리칸리그 4개 팀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는 양대리그에서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결국 캐스트로빈스 기자의 글은 올해 예상 팀 예상 성적이 아닌 현재의 전력 평가다.

다만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체 4위)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기에 신시내티와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만 하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신시내티 타선을 전체 8위, 선발투수진과 불펜진은 각각 6위, 7위, 수비를 5위로 평가했다.

그는 "톱타자 추신수를 영입한 신시내티가 리그 1,2위를 달리던 득점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중견수 이동,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선발 전환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마땅한 톱타자가 없고 내야수 중 왼손 타자가 없다는 약점을 안고 있으나 선발과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1위는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각각 1,3위, 수비에서 4위라는 놀라운 점수를 얻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금지 약물 스캔들에 연루된 선발 투수 지오 곤살레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후 어떤 처분을 받느냐에 따라 워싱턴 투수진의 명암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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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시즌 예상 “신시내티 3위·다저스 5위”
    • 입력 2013-02-09 10:04:34
    연합뉴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행복한 상상이 현실로 이뤄질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30개 구단의 공격, 마운드, 수비 점수를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 팀을 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전체 3위, 다저스는 5위라는 후한 점수를 받았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내셔널리그 6개 팀, 아메리칸리그 4개 팀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는 양대리그에서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결국 캐스트로빈스 기자의 글은 올해 예상 팀 예상 성적이 아닌 현재의 전력 평가다. 다만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체 4위)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기에 신시내티와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만 하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신시내티 타선을 전체 8위, 선발투수진과 불펜진은 각각 6위, 7위, 수비를 5위로 평가했다. 그는 "톱타자 추신수를 영입한 신시내티가 리그 1,2위를 달리던 득점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중견수 이동,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선발 전환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마땅한 톱타자가 없고 내야수 중 왼손 타자가 없다는 약점을 안고 있으나 선발과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1위는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각각 1,3위, 수비에서 4위라는 놀라운 점수를 얻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금지 약물 스캔들에 연루된 선발 투수 지오 곤살레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후 어떤 처분을 받느냐에 따라 워싱턴 투수진의 명암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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