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통신사기 혐의 한국인 등 2명 체포

입력 2013.02.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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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이 마닐라 일대에서 통신사기 행각으로 통신업체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한국인 등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현지 ABS-CBN방송 등은 필리핀 경찰이 전날 한국인 등의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봤다는 통신업체 글로브텔레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한국인 윤모 씨와 필리핀인 카를로 다둘라를 붙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마닐라 지역의 윤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한국인 여권 등을 압수했습니다.

윤 씨 등은 글로벌텔레콤 시스템을 우회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지난 10개월간 이 업체에 모두 340만 페소 미화 8만3천500 달러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다른 한국인 1명 등 공범 2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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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경찰, 통신사기 혐의 한국인 등 2명 체포
    • 입력 2013-02-09 13:52:56
    국제
필리핀 경찰이 마닐라 일대에서 통신사기 행각으로 통신업체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한국인 등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현지 ABS-CBN방송 등은 필리핀 경찰이 전날 한국인 등의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봤다는 통신업체 글로브텔레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한국인 윤모 씨와 필리핀인 카를로 다둘라를 붙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마닐라 지역의 윤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한국인 여권 등을 압수했습니다. 윤 씨 등은 글로벌텔레콤 시스템을 우회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지난 10개월간 이 업체에 모두 340만 페소 미화 8만3천500 달러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다른 한국인 1명 등 공범 2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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