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뒷심 부족’으로 5연패…6강 ‘비상’

입력 2013.02.09 (16:12) 수정 2013.02.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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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5연패에 빠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동부는 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75-66으로 패했다.

골밑 요원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동부는 시즌 중반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리바운드 싸움에서 28-43으로 절대 열세였다.

동부는 16승24패가 돼 8위로 떨어졌다.

전반까지 김주성의 공백을 잘 메워 38-34로 앞서간 동부는 3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에 51-59로 역전당한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동부는 마지막 쿼터에 강력한 수비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시작 3분20초 동안 전자랜드의 공격을 봉쇄한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20점)와 이광재의 3점슛, 다시 센슬리의 자유투 2개로 59-5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7점)을 이용, 동부의 약한 골밑을 공략했다.

포웰은 골밑을 파고들며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쳐 승기를 전자랜드로 가져왔다.

3경기를 내리 이긴 전자랜드는 24승15패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은 부산 KT를 76-6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동준(15점), 유성호(15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KT(17승23패)는 6강 진출 싸움이 한창인 때에 3연패를 당했다.

4-5위 싸움에서는 4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스를 접전 끝에 74-70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종료 49초를 남기고 정휘량의 3점슛으로 72-68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점프슛으로 2점을 만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36초를 남기고 재개된 마지막 공격에서 오리온스의 전태풍은 회심의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상대팀 후안 파틸로에게 블록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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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뒷심 부족’으로 5연패…6강 ‘비상’
    • 입력 2013-02-09 16:12:55
    • 수정2013-02-09 20:34:03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5연패에 빠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동부는 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75-66으로 패했다. 골밑 요원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동부는 시즌 중반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리바운드 싸움에서 28-43으로 절대 열세였다. 동부는 16승24패가 돼 8위로 떨어졌다. 전반까지 김주성의 공백을 잘 메워 38-34로 앞서간 동부는 3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에 51-59로 역전당한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동부는 마지막 쿼터에 강력한 수비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시작 3분20초 동안 전자랜드의 공격을 봉쇄한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20점)와 이광재의 3점슛, 다시 센슬리의 자유투 2개로 59-5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7점)을 이용, 동부의 약한 골밑을 공략했다. 포웰은 골밑을 파고들며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쳐 승기를 전자랜드로 가져왔다. 3경기를 내리 이긴 전자랜드는 24승15패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은 부산 KT를 76-6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동준(15점), 유성호(15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KT(17승23패)는 6강 진출 싸움이 한창인 때에 3연패를 당했다. 4-5위 싸움에서는 4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스를 접전 끝에 74-70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종료 49초를 남기고 정휘량의 3점슛으로 72-68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점프슛으로 2점을 만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36초를 남기고 재개된 마지막 공격에서 오리온스의 전태풍은 회심의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상대팀 후안 파틸로에게 블록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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