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상가 건물 화재…어선 좌초

<앵커 멘트>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점포 2곳을 태우고 수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연휴 첫날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질 않습니다.

서울 남가좌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쯤.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2곳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 어선 한 척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4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앞바다 남방파제 부근에서 15톤급 어선이 파도에 밀려 방파제에 부딪힌 뒤 좌초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가운데 60살 유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자양동 청담대교에서 38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위에 정차중인 화물차를 추돌해 이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고장으로 도로 위에 서 있는 화물차를 이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시 구포대교에서 25살 서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서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