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사골·떡국…이렇게 조리해야 영양 만점!

입력 2013.02.09 (21:21) 수정 2013.02.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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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엔 역시 사골국과 떡국이 제격인데요.

요샌 사골국이 워낙 고열량이라 꺼려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제대로만 요리하면 사골국도 저칼로리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내놓은 모범조리법, 류호성 기자와 함께 따라해보시죠.

<리포트>

사골국은 재료 고르기가 절반입니다.

하얀 사골이 깔끔해 봬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붉은색 얼룩이 많은 사골이 칼슘 등 영양분이 더 많다는 겁니다.

다음 포인트는 끓이기.

우선 약한 불로 6시간씩 두 차례나 세 차례 정도 끓이는 게 적당합니다.

네 차례 이상 끓이면 점도와 탁도가 낮아지고 영양소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조수현 (농촌진흥청 연구사) : "3번 이상 우려내면 좋은 영양소보다 인의 용출이 많아집니다. 인의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끓이면서 뜨는 기름을 걷어내면 지방이 1% 대로 줄고 총열량이 저지방 우유 수준까지 내려가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떡국은 의외로 영양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주로 탄수화물이기 때문인데 계란과 쇠고기를 고명으로 곁들이는 이윱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귀정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장) : "버섯 같은 것을 우려서 국물을 만들면 또 다른 반찬을 먹지 않아도 한 끼의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다만 떡국 한 그릇의 칼로리는 밥 한 공기보다 70%가량 많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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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 사골·떡국…이렇게 조리해야 영양 만점!
    • 입력 2013-02-09 20:56:42
    • 수정2013-02-09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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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엔 역시 사골국과 떡국이 제격인데요. 요샌 사골국이 워낙 고열량이라 꺼려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제대로만 요리하면 사골국도 저칼로리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내놓은 모범조리법, 류호성 기자와 함께 따라해보시죠. <리포트> 사골국은 재료 고르기가 절반입니다. 하얀 사골이 깔끔해 봬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붉은색 얼룩이 많은 사골이 칼슘 등 영양분이 더 많다는 겁니다. 다음 포인트는 끓이기. 우선 약한 불로 6시간씩 두 차례나 세 차례 정도 끓이는 게 적당합니다. 네 차례 이상 끓이면 점도와 탁도가 낮아지고 영양소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조수현 (농촌진흥청 연구사) : "3번 이상 우려내면 좋은 영양소보다 인의 용출이 많아집니다. 인의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끓이면서 뜨는 기름을 걷어내면 지방이 1% 대로 줄고 총열량이 저지방 우유 수준까지 내려가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떡국은 의외로 영양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주로 탄수화물이기 때문인데 계란과 쇠고기를 고명으로 곁들이는 이윱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귀정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장) : "버섯 같은 것을 우려서 국물을 만들면 또 다른 반찬을 먹지 않아도 한 끼의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다만 떡국 한 그릇의 칼로리는 밥 한 공기보다 70%가량 많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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