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포 20%, 하루 10만 원도 못 팔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통시장 점포 5곳 중 1곳은 하루 10만 원어치도 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경영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점포 천 5백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평균 매출액이 10만 원 미만인 점포가 전체의 19%에 달했고 5만 원 미만인 곳도 5%에 달했습니다.

하루 판매액이 10만 원도 되지 않는 점포 비율은 지난 2008년 8.6%에서 4년 만에 19%로 급증한 겁니다.

또 100만 원 이상 매출 점포는 2008년 7.8%에서 지난해 6.8%로 줄었습니다.

지난해는 백화점 매출도 0.3% 줄고, 대형마트 매출액은 3.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