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 지연…모레 처리 어려울 듯

입력 2013.02.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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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식 협상을 벌였지만, 원자력 안전위원회와 방송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문제와 통상교섭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기는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 수사처' 신설 문제를 이번 기회에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 논의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으로 구성된 '10인 협의체' 회의를 다시 열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률 개정안을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협상이 더 지연될 경우, 모레 처리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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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 지연…모레 처리 어려울 듯
    • 입력 2013-02-12 06:13:54
    정치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식 협상을 벌였지만, 원자력 안전위원회와 방송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문제와 통상교섭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기는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 수사처' 신설 문제를 이번 기회에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 논의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으로 구성된 '10인 협의체' 회의를 다시 열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률 개정안을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협상이 더 지연될 경우, 모레 처리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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