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체 “오바마 2기, 핵탄두 최소 ⅓ 감축 결정”

입력 2013.02.12 (06:18) 수정 2013.0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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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현장에 배치한 핵탄두를 최소 3분의 1 줄이기로 했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공공청렴센터가 다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밝혔습니다.

공공청렴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바마 정부 고위 관료들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런 내용의 핵무기 감축을 결정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군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바마 행정부가 이미 지난해 국무부, 국방부, 국가안보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의 검토를 거쳐 의견 일치에 도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내부 검토가 끝난 이 사안은 아직 공표되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지도 않았지만 그가 논의에 깊이 관여했다고 관리들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새 협상을 통해 미국에 2천700여기, 러시아에 2천680여기로 추산되는 현장 배치 전술핵 숫자를 START에서 규정한 천 550기보다 훨씬 적은 천∼천100기로 줄이는 동시에 처음으로 전술핵 숫자 자체를 제한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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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12 06:18:38
    • 수정2013-02-12 16:26:30
    국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현장에 배치한 핵탄두를 최소 3분의 1 줄이기로 했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공공청렴센터가 다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밝혔습니다. 공공청렴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바마 정부 고위 관료들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런 내용의 핵무기 감축을 결정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군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바마 행정부가 이미 지난해 국무부, 국방부, 국가안보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의 검토를 거쳐 의견 일치에 도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내부 검토가 끝난 이 사안은 아직 공표되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지도 않았지만 그가 논의에 깊이 관여했다고 관리들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새 협상을 통해 미국에 2천700여기, 러시아에 2천680여기로 추산되는 현장 배치 전술핵 숫자를 START에서 규정한 천 550기보다 훨씬 적은 천∼천100기로 줄이는 동시에 처음으로 전술핵 숫자 자체를 제한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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