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누리꾼, 나우누리 종료 금지 가처분 신청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국내 PC통신의 대명사로 꼽히던 ‘나우누리’가 지난달 말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나우누리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종료 금지 가처분신청이 제기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나우누리살리기 모임 대표인 임모씨가 나우누리 운영업체를 상대로 법원에 서비스 이용종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또 회사 측에 일부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하겠다는 뜻도 밝혀 이에 따른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PC통신부터 시작한 네티즌은 공감할 듯, 그 공간 자체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니까"

"추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

"회사입장에선 수익 때문에 그렇고 회원입장에선 기사내용처럼 그렇고, 참 어렵네요"

"PC통신 당시의 수많은 저작물과 데이터는 하나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차량 유지비 얼마?

녹색소비자연대가 일주일에 4회 이상 운전하는 전국의 자가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해 차량 유지비로 평균 460여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유비로 연간 303여만 원에 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은 소형차도 능력이 있어야 탄다"

"알면서도 차는 포기하기 힘들다"

"한국은 일단 차로 사람을 평가해서 어쩔 수 없다"

"얻는 게 있으면 포기하는 게 있는 게 정상! 비싼 유지비대신 자기만족과 생활편의성, 인맥이 넓어질 수 있다"

" 돈을 모을지 젊음을 즐길지, 선택은 본인 몫"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머리가 늘어나는 이색 석고상

미술실에서 볼법한 평범한 석고상인데요.

하지만 머리를 들어 올린 순간, 뱀처럼 길게 늘어지는 기이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만화 속 고무인간이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이 이색 작품은 중국 베이징 출신의 아티스트 '리 홍보'의 작품으로 아코디언을 붙인 듯한 이 기법은 중국의 전통 장난감이나 축제장식을 만들 때 쓰이는 종이놀이 기술을 접목한 거라고 합니다.

딱딱하게 보이던 조각상이 늘었다 줄었다 변신하는 장면은 관람객에게 큰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할 게 분명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행정안전부가 2013 지방자치단체 신규 공개채용 계획을 통해 올해 지방공무원은 작년 보다 1천 800여 명 늘어난 인원을 선발한다는 뉴스.

어제 30대 남성이 게임머니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수사를 요청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서울 한강대교 남단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는 소식.

나아지리아가 2013 남아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 부르키나파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뉴스

위암 투병 중이던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씨가 어제 오후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

전국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난달 반려견 총 2만 6천 마리가 등록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