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구 에이스 벌랜더, WBC 대표 불참

입력 2013.02.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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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0)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벌랜더가 WBC가 열리는 다음 달까지 투구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조 토레 미국 대표팀 감독에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전했다.

벌랜더는 "몸을 만드는 데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표팀 최종 명단은 20일 확정된다.

벌랜더는 2011시즌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50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에이스다.

지난해 역시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 탈삼진 239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1년 271이닝, 지난해 266이닝을 던진 벌랜더는 올해 1월까지 투구를 하지 않고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불펜에서 공을 던져본 뒤 WBC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벌랜더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으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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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야구 에이스 벌랜더, WBC 대표 불참
    • 입력 2013-02-12 08:22:57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0)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벌랜더가 WBC가 열리는 다음 달까지 투구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조 토레 미국 대표팀 감독에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전했다. 벌랜더는 "몸을 만드는 데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표팀 최종 명단은 20일 확정된다. 벌랜더는 2011시즌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50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에이스다. 지난해 역시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 탈삼진 239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1년 271이닝, 지난해 266이닝을 던진 벌랜더는 올해 1월까지 투구를 하지 않고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불펜에서 공을 던져본 뒤 WBC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벌랜더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으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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